Login Logout Link+ Admin Write

[연 4b ; 연애시나리오 구독중] 'Paradox'

 

표지와 인포그래픽은 @ 

QED_DESIGN 님입니다.

 

 

< Paradox >

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나오는 두 주인공, 김독자x유중혁 커플링 북입니다.

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현장판매분은 5권 이하로 가져갑니다. 선입금이 사실상 실신청입니다.

통신판매는 하지만 재판은 하지 않습니다. 시간이 지난 뒤, 같은 가격으로 포스타입에 유료공개 될 예정입니다.

A5 / 중철 / 소설 / 전연령 / 28p (본문 22p) / 4000원 (+택배비 3000원)

 

 

※주의사항※

→ 본 책은 원작과 전혀 상관없는 시공간(한국 고등학교)을 다룹니다.

→ 본 책의 내용은 모두 허구이며, 서술된 모든 정신의학적 묘사는 정확한 고증을 거치지 못 했음을 밝힙니다.

→ 본 책에서는 김독자가 짧게나마 모브 여캐와 연애합니다.

→ 본 책은 필자의 주관적인 캐해석이 주를 이룹니다.

 

 

더보기

...

 

 그 사건 이후로 누군가는 중혁에게 사이코패스라며 손가락질했지만 중혁은 그저 사람들이 싫은 것일 뿐, 도덕성이 결여된 것은 아니었다. 적어도 폭력이 나쁘다는 것 정도는 알았다. 그저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주먹질이 더 효과적이란 걸 누구보다 빨리 체감했을 뿐이다.

 폭력성은 어디까지나 방어기제에 불과했으니 중혁도 가끔 외로움을 느꼈다. 그럼에도 자신이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을 순 없을 거라고 믿었다.

 

 아니, 그래서는 안된다고 여겼다.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정이 들긴 커녕 의사조차 믿음이 가질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었다. 어설프게 관계를 맺어 누군가를 상처입히고, 또 상처받을 바에야 차라리 아무와도 가까워지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. 언젠가 아주 친해진 사람이 생겨서, 그 사람이 덜 불쾌하게 느껴지는 날이 온다면……. 그걸 좋아한다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감히 짐작할 뿐.

 

 그 생각을 하다가 중혁은 속으로 헛웃음을 지었다. 그런 요행은 기대하지도 않으니 지금처럼만 시간이 흐르길 바랐다. 무사히 스무 살이 되어서 미아를 책임질 수 있길.

 

 그리고 불행히도 중혁에게 파란이 찾아온다.

 

 

 변명하자면 그건…… 마치 거부할 수 없는 종류의 무언가였다. 뉴턴이 머리에 사과를 처음 맞았을 적, 눈살을 찌푸리다 이윽고 깨닫게 되는 폭풍과도 같은 감정의 해일. 희끄무레한 얼굴과 마주한 순간부터 지구는 더이상 태양을 중심으로 돌지 않았다. 오직 밝게 빛나는 저 아이에게. 저 소년에게.

 

 

 ...

 

 

 

[리 1b; 전지적독중시점] 부스에서 판매했습니다.

포스타입에서 유료발행 중입니다. 

 

'Info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나가다나 교류회, 'Love Affair'  (0) 2018.12.17
[A1;나의 지구] '영웅'  (0) 2018.01.09
[J3;죠스타2] '편린'  (0) 2016.02.08
※커미션  (0) 2015.04.21